구글은 Expertise, Authority, Trust(E-A-T) 원칙에 따라 각 웹사이트/페이지를 평가를 하여 검색 순위를 결정해왔는데요.
구글은 ’22년 12월 E-A-T 앞에 E를 하나 더 붙여서 E-E-A-T 원칙을 만들었습니다. 여기서 새로 생긴 E는 Experience입니다. AI/자동화 시대에서 Experience가 담긴 웹 문서의 중요성은 점차 커지고 있으며, 이에 대응을 하고자 Experience를 콘텐츠 평가 기준에 추가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구글의 공식 문서는 바로가기 링크 통하여 확인 가능합니다: 바로가기
동물병원 콘텐츠에서 E-E-A-T를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Experience
Experience 지수를 높이기 위해서는 콘텐츠 제작자가 직접 경험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ChatGPT등 AI의 기반으로 생성된 콘텐츠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제작자가 직접 경험한 콘텐츠의 가치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검색엔진 입장에서는 검색 사용자에게 똑같은 콘텐츠를 20개 보여줄 필요가 없고, 새로운 관점/정보가 담긴 콘텐츠를 보여줘야하기 때문에 Expereince가 담긴 콘텐츠가 더 우선적으로 노출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구글 알고리즘상 ‘Experience’가 담긴 콘텐츠와 그렇지 않은 콘텐츠를 구분할 수 있고, ‘Experience’가 들어간 콘텐츠를 더 우선적으로 인덱싱하게 됩니다.
즉, 동물병원 입장에서는 Experience가 담긴 콘텐츠라고 하면 결국 진료 케이스 혹은 원장님만의 관점이 담긴 콘텐츠입니다.
원장님께서 동물병원을 운영하면서 & 진료를 보시면서 직접 경험한 바를 콘텐츠에 녹여내는 것이 Experience 지표를 향상 시키는데 큰 이점이 됩니다.
Expertise
Expertise는 전문성을 뜻하는데요. 구글은 웹사이트, 저자 그리고 글 자체에 대한 전문성을 머신 러닝 알고리즘을 통하여 파악합니다.
우선 웹사이트 측면에서 바라보면, 지속적으로 특정 유형의 카테고리의 글을 발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문서의 업데이트 주기, 각 문서의 품질 등이 주요 평가 지표입니다. 동물병원의 경우 반려동물 건강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발행하는 것이 직접적인 도움이 됩니다.
또한, 사이트 내 프로필 페이지 등을 통하여 원장님들의 이력 및 활동을 소개하는 것이 전문성 지표를 향상하는데 기술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각 글에서의 전문성이 중요합니다. 전문성이 있는 글이라고하면 추상적입니다만, 검색엔진 입장에서 전문성 있는 글 전체적으로 맥락이 유지되면서, 콘텐츠의 길이가 길고, 사용자들이 오래 읽는 글입니다.
결국 이러한 고품질 콘텐츠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앞서 언급한 Experience(경험)이 들어가는 것이 크게 도움이 됩니다. 보호자들도 이러한 경험이 들어간 글을 더 오래 소비하기 때문입니다.
Authority
Authority(권위)는 다소 기계적인 요소로 측정됩니다.
Authority의 가장 대표적인 측정 방법이 백링크(Backlink)입니다. 기존에 랭킹 순위가 높은 웹사이트에서 동물병원 웹사이트로 이어지는 링크가 발견되는 경우 동물병원의 Authority 점수가 증대하게 됩니다. 이러한 SEO 테크닉을 링크 빌딩(Link Building)이라고 하는데요.
웹사이트 도메인을 이미 보유하고 있다면 https://ahrefs.com/ 에서 도메인 점수(domain rating)조회가 가능합니다
인위적인 링크 빌딩은 결국 랭킹의 하락의 요인이 되기 때문에 정상적인 방법으로 링크 빌딩을 진행하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정상적 링크 빌딩의 대표적 방법으로는 동물병원의 콘텐츠를 반려동물 사이트 중 도메인 점수가 높은 비마이펫 플랫폼에 기고하는 법이 있습니다.
Trust
Trust는 웹사이트가 얼마나 믿을만 한지에 대한 판단을 합니다.
Trust를 판단하는데도 백링크(Backlink)가 많이 사용됩니다. 결국 외부에서 많이 인용된 웹사이트가 믿을만한 웹사이트이고, 스팸이나 불법 사이트일 확률도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백링크 외에도 웹사이트 내 연락처, 개인정보처리방침 등 명시 해두는 것이 도움됩니다.
마지막으로, 기술적으로는 HTTPS를 적용하고, 속임수 없는 UI 그리고 웹문서의 구조를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부분은 당사가 만든 웹사이트를 사용한다면 모두 적용드리고 있는 사항입니다.
결론
구글의 E-E-A-T 법칙에 대하여 간단하게 알아보았는데요.
동물병원 콘텐츠 마케팅 관점에서 E-E-A-T의 가장 최적화된 콘텐츠는 실제 진료 케이스를 기반으로 건강 정보 콘텐츠를 만드는 것입니다.
다소 시간이 걸릴 수는 있겠지만, 잘 만든 콘텐츠로 지속적인 유입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효율이 나온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네이버 검색엔진은 어떻게 대응되나요?
네이버 검색엔진의 경우 C-rank라는 알고리즘을 사용하는데요. 네이버의 경우 구글 검색엔진의 평가 방법을 지속적으로 벤치마킹하여 따라가는 특성이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검색에 대한 글을 나중에 더 자세히 다루겠습니다.